어제 저녁에 가족들과 인천에 있는 성진 아구탕 본점에
아구찜 or 물텅벙을 먹고 왔습니다.
물텅벙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인천에서는 아구찜을 물텅벙이라고 부릅니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아구찜이 먹고 싶어서
급검색으로 성진 아구탕 가게에 가게 되었습니다.
성진 아구탕 본점은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되어진 맛집입니다.
둥그런 큰 건물에 건물앞에 주차장도 넓고
주차 관리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편합니다.
입구는 단순하고 어떻게 보면
음식점 입구라기 보다는 목욕탕 느낌의 입구 같습니다.
4명이서 50,000원 짜리 아구찜 대를 주문 하고 기다리니 가져다 주신 기본 반찬입니다.
못먹는 미역국이 여기서도 나오네요ㅜㅜ
6시쯤 도착했는데 큰 가게에 손님들이 꽉차 있어서 가게 안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외국인들끼리 온 테이블도 있었고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때 방문해서 그런지 앞에 주문이 밀려서
아구찜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30분정도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맛은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이 있었는데 저희 가족은
보통맛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고기도 많지만 콩나물이 엄청 많습니다.
아구찜 맛은 수요미식회에 나온것처럼 맛있었습니다.
콩나물 식감도 살아 있었고 고기의 맛도 좋았습니다.
보통맛으로 주문해서 매운것도 하나도 없어서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거 같고요.
아구찜을 먹고나서 볶음밥도 2인분을 먹었는데
볶음밥을 주문하면 아구찜에서 양념을 덜어가셔서 근처에서 볶아서 가져다 주십니다.
볶음밥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볶음밥 역시 잘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왜 맛집을 찾아서 먹는지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