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약한 감기 기운이 있어서
집에서 누워만 있다가
월요일이 되니 월요병이 제대로 걸렸네요.
코감기약을 먹어서 멍한건지 월요일이라 멍한건지
오늘 하루 종일 멍하게 보낸거 같습니다.
주말동안 집에서 감기때문에 쉬면서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하고 새콤한 음식이 먹고싶어서
메뉴를 고민하다가 물회를 먹기로 하고
배달앱에서 물회를 검색해보니
어사출또 신천리점이 괜찮을거 같아서 물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배달이 오기까지는 30~40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
회와 육수??가 따로 포장되어서 왔습니다.
회의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평균적인 양 같네요.
회에 육수를 부은 후 잘 섞으면
맛있어 보이는 물회가 완성됩니다.
육수는 살짝 얼음이 있는 상태라서 시원하고
새콤한 맛과 함께 약간 매콤한 맛도 있습니다.
점심으로 주문한거라서 양이 살짝 부족해서
회를 다먹고 나서 국수를 1인분 정도 삶아서
육수에 말아먹었는데 국물이 많은
비빔국수 느낌의 맛이 나서 맛있게 잘먹고
1인분을 더 삶아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새우튀김입니다.
튀김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역시나 항상 맛있는거 같습니다.
물회랑 같이 먹으면 새우튀김의 느낌함을
잡아줘서 잘어울리는 궁합같습니다.
물회의 가겨은 20,000원이고 새우튀김은 기억이 안나는데
평소에 느낌기 어려운 새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밥대신 먹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한거 같지만
상황이 된다면 국수를 삶아서 같이 먹으면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습니다.